작성일 : 09-05-11 16:55
|
LG-Nortel, WDM-PON 세계시장 첫 진출
|
 |
|
글쓴이 :
최고관…
 조회 : 37,767
|
2009년 2월 11일 –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LG-Nortel(www.LG-NORTEL.com CEO 이재령)은 자사의 광가입자망(FTTx)용 WDM―PON(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Passive Optical Network: 파장분할수동형광네트워크) 솔루션이 네덜란드 통신기업 유넷(UNET)을 통해 처음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.
유넷은 LG-Nortel WDM-PON 솔루션을 도입, 최근 네트워크 현장테스트를 마치고 첫 기업고객에 3개 사업장 수백명 임직원들 대상의 WDM-PON 기반 FTTB(Fiber To The Building: 빌딩 내 광가입자망)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. 또한 LG-Nortel은 노르웨이 채널 파트너를 통해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WDM-PON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.
한국에서 세계최초로 개발됐으며 LG-Nortel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WDM-PON 기술은 가입자마다 고유의 파장을 할당해 양방향으로 1Gbps 이상의 넓은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IPTV 등 방통융합서비스를 무리 없이 제공할 수 있어, 차세대 광가입자망(FTTx) 시장 최적의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.
WDM-PON 기술은 지난 2005년 KT가 LG-Nortel 솔루션을 도입해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으나, 이후 경쟁기술 대비 높은 가격으로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. LG-Nortel은 지난 해 8월 원천기술기업 노베라옵틱스를 인수해 WDM-PON 원천기술 지적재산권(IPR)을 확보한 이래, 꾸준한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온 결과 이번에 글로벌시장 첫 상용화의 결실을 맺게 됐다.
LG-Nortel은 현재 유럽, 아시아, 북미 지역의 여러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WDM-PON 솔루션을 통한 기업용가정용 광가입자망(FTTx) 서비스와 모바일 백홀(Backhaul)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안정성 검증을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. 이에 따라 십여 곳 이상의 통신사업자들이 향후 1년 이내에 LG-Nortel WDM-PON 솔루션을 상용화할 예정이다. 또한 국내에서도 최근 정부의 초광대역 융합망(UBcN : Ultra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) 구축 계획 발표에 따라, 향후 LG-Nortel의 WDM-PON 솔루션 사업에 상당한 시장 기회가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.
LG-Nortel은 향후 WDM-PON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, 전세계 광가입자망(FTTx) 시장에서 WDM-PON 기술의 입지를 급속히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. LG-Nortel은 이의 일환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1일(현지시각) 개최되는 ‘FTTH위원회 유럽회의(FTTH Council Europe Conference) 2009’ 행사에 참가, 자사 WDM-PON 솔루션들을 전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. LG-Nortel은 전세계 70여 개국 약 2,500여명이 참석해 전세계 FTTH 신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WDM-PON의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.
특히 LG-Nortel은 WDM-PON 장비에서 70%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광부품들을 90% 이상 국내기업들로부터 조달하고 있어, WDM-PON 시장이 국내외에서 본격 개화될 경우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광소자 산업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. 또한 WDM-PON 기술은 와이브로와 같은 순수 국산 기술인 만큼 향후 기술 표준화 추진시 한국이 그 우위를 점할 것이 확실시된다.
LG-Nortel 이재령 CEO는 “탁월한 대역폭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WDM-PON은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우위를 확보한 가장 진보된 차세대 FTTx 솔루션으로, 통신사업자와 서비스 이용자들 모두에게 충분한 고객만족을 제공할 것”이라며, “이제 글로벌시장에서 첫 고객을 확보한 만큼,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
|
|
